두바이 상공회의소(Dubai Chambers)는 국제상공회의소(ICC) 및 세계상공회의소연맹(WCF)과 협력하여 ‘상공회의소 벤치마킹 툴’을 출시했다. 상공회의소가 모범 사례를 활용하고 글로벌 표준에 따라 성과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종 최초의 플랫폼이다.
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상공회의소 총회(World Chambers Congress)에서 공개된 이 이니셔셔티브는 100여 개국 1200명의 상공회의소 리더와 관계자에게 소개되었다. 이 행사는 상공회의소 대표들이 모이는 최고 권위의 글로벌 회의로, 전문 지식을 교환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.
이 툴은 기관의 성과를 향상하고 상공회의소의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개선, 프로세스 간소화, 운영 우수성을 달성하도록 지원하여 글로벌 상공회의소 생태계를 혁신하도록 설계되었다. 이 툴이 평가하는 일곱 가지 핵심 역할과 책임은 △경제 연구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△옹호 및 정책 대변 △국제 무역 및 투자 유치 △교육 및 인력 지원 △네트워킹 및 협업 △자문 및 지원 서비스 △법률 및 분쟁 해결 등이다.
또한 전략적 연계, 프로세스 효율성, 파트너십, 회원사 만족도, 거버넌스, 혁신, 재무적 영향 등 운영 우수성의 핵심 차원도 측정한다.
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 모하마드 알리 라시드 루타(H.E. Mohammad Ali Rashed Lootah)는 “이 이니셔티브는 우수성과 제도적 혁신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를 반영한다”며 “이는 국경 간 협력 촉진, 지식 기반의 파트너십 육성,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민첩하고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 발전 등을 통해 전 세계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려는 아랍에미리트의 노력에 부합한다”고 말했다.
ICC 사무총장 존 W.H. 덴튼(John W.H. Denton AO)은 “상공회의소 벤치마킹 툴의 출시는 전 세계 상공회의소가 성공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것”이라며 “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리더십과 전문성에 감사드린다”고 밝혔다.
이 툴은 자체 평가 및 비교 분석을 위한 데이터 기반 프레임워크로, 맞춤형 권고 사항, 글로벌 사례 연구 접근성,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등을 제공한다.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지침에 따라 개발된 이 툴은 전 세계 19개 상공회의소에 대한 심층 연구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.